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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가 유혹하는 푸른 바다 속 스노클링, 별빛이 쏟아지는 풀빌라 내 전용 풀장에서의 와인 한 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환율과 질병 등으로 외국여행을 포기했던 국내 여행객들이 최근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는 항공료입니다. 비싼 비행기값 때문에 해외여행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쉽지만, 소비자들은 틈틈이 쌓아둔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하여 비행기표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고객들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정했고, 예약할 수 있는 좌석도 지나치게 제한시켰습니다.

사례 ]
서울시 성북구의 직장인 이모(37세)씨는 그동안 쌓아놓은 한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약 10만 마일. 하지만 이씨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마일리지 좌석을 찾아봤지만, 정작 좌석이 없어 항공권을 구입해야했습니다.

당시 해당업체의 마일리지 용 좌석은 비행기 당 약 4%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판매용 좌석은 남아도 마일리지 이용객은 이용할 수 없으니, 성수기에 좌석을 마일리지로 이용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그 동안 공정위는 항공사 고객들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유효기간이 너무 짧고 예약할 수 있는 좌석도 지나치게 제한돼 불공정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항공사 쪽과 제도 개선을 논의해왔습니다.

최근 공정위와 항공사간의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은 여름 휴가철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종전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의 비율도 평균 다소 늘어나도록 조율을 했습니다. 

항공마일리지는 항공사, 제휴사 ,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유인체계가 필요합니다.

마일리지에 문제가 있다고 이를 전면 규제하거나, 마일리지 좌석을 항시 몇 석 이상 확보하라는 규제는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승객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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