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사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11년 동안 이어지는 대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의 대표와 제2회 대회에서 공정경쟁대상을 수상했던 저력을 가지고 있는 충남대학교 경제법학회의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팀은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1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하였습니다. 올해에는 가야팀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하여 2위로 공정경쟁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나는 날인 8월 29일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의 조선호군과 만나 오랫동안 대회를 참가한 입장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느낀점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Q : 대회를 주관하는 공정거래조정원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경연에 관련하여 서면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리트시험일과 서면제출일이 겹쳐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서면 제출일을 7월 말 정도로 미루어서 서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수상과 관련하여, 우수상이 2개로 줄었습니다.” “특별상이 늘어나고 참가팀이 줄어들어서 우수상이 줄어든 것 같은데, 대회가 10년이 넘어가면서 경쟁이 많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참가팀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특별상을 줄이더라도 우수상을 원래처럼 3개로 늘렸으면 합니다.”

Q : 지방소재 학생들과 달리, 연세대학교의 경우, 숙소생활을 하지 못하는데요. 이에 대해서 서울소재 학생으로서 공정거래조정원 측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숙박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학교의 내부시설을 이용하는데요, 내부시설을 빌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건의사항이라고 봐주신다면, 서울소재학생들에게도 숙박을 허용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0년 9회 대회의 경우, 서울소재학생들도 숙박을 원할 경우, 숙소를 제공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참가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로스쿨부문과 학부생부문으로 대회를 이원화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실제로 로스쿨 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대회수준이 상향평준화 되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공정거래법의 경우 법리가 다른 법에 비해 복잡하지 않고 경제적인 쟁점과도 많은 관련이 있어 법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다른 부분에서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학부생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충남대학교 경제법학회

충남대학교 경제법학회팀의 경우, 제 2회대회에서 공정경쟁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팀입니다. 현재까지 7번대회에 참가하여 4번의 입상을 할 정도로 공정거래법에 대한 이해가 깊은 팀인데요. 올해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입상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충남대학교 경제법학회의 대표인 박승균군과 대회가 끝나는 날인 8월 29일과 8월 30일 이틀에 거쳐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팀원을 모으고, 사안을 구성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회준비를 하기 이전에 필요한 경비를 모으기 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경비의 지원을 약속받는 일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Q : 스포츠마케팅과 관련된 주제로 사안을 구성하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  “스포츠마케팅의 경우, 아직 다른 팀에서 소재로 삼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기적인 배경도 적절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소재로 삼게 되었습니다.”

Q : 대회가 끝났는데요, 대표로서 팀을 이끌면서 느낀점이나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셨으면 합니다.

A : “우선 저를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수상을 하지 못해서 아쉽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밤을 새면서 제출자료를 작성해준 팀원들과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연습한 연기팀원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고맙다.”

3일 동안 대회를 참가한 대표들과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어느 팀이든 모두 입상을 해도 될 만큼 충분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 비해서 대회를 주관하는 공정거래조정원 측의 지원이 미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숙소문제, 서면제출일과 대회 개최일의 조정문제, 대회를 준비하는 팀들에게 대회의 세부사항에 대해서 안내하는 문제 등 앞으로 이러한 점들을 고쳐나가 모두의 기억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본 글은 공정거래위원회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식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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